복음적 사회선교를 위한 새벽이슬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
 MD채현  | 2009·04·01 22:15 | HIT : 3,635 | VOTE : 563 |
<로마서 13장>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내가 새벽이슬에 어느 정도 적응했을 무렵 한 선배님께서 왜 새벽이슬에 남았냐고 물으셨다. 잠시 생각하고 있는 틈을 타 “언니가 좋아서지?” 라고 대뜸 말하셨다. 어이없는 표정과 함께 “새벽이슬 간사님들의 말씀이 좋아서요.” 라 대답했다. 지방교회에서 아주 협소한 말씀만을 들은 내겐 간사님들의 말씀은 하늘이 열리는 것과 같았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나는 새벽이슬 금요모임에 나오기 시작해서 한 두달 정도는 머리가 책상에 닿을 정도로 매시간 말씀 시간에 졸았다. 도대체 간사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들리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나는 왜 처음만 나오고, 나오지 않아도 됐을 새벽이슬 모임에 지속적으로 나오게 된 것 일까?  

  처음 새벽이슬에 와서 보이는 것, 볼 수 있는 것은 선배들의 모습이었다. 어느 정도 짬밥을 먹은 대학교 3학년에 들어서는 길목에서 만난 새벽이슬 선배들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내가 쉽게 줄 수 없는 것들을 후히 주는 이들이었다. 학교에 올 차비가 없으면서도 후배들 밥은 사주며, 학점 채우기도 바쁜데 후배들 뭐라도 더 주고 싶어 알바하며, 자기시간을 후배들과 동아리에 쏟는 대도 불구하고 늘 장학금을 손에 쥐고, 대출금은 몇 천만원 쌓여 있어도 일단 후배들을 먹여 살리는 이런 사람들, 방학에 지방에서 올라와 집에 먹을 것이 없다하면 돈을 쥐어주는 이들,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안았다. 자기 코가 석자인 사람이 남의 앞길을 왈가왈부하다니. 마음의 강이 얼어 있던 나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었다. 하지만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을 때 그것이 내가 갈급해 했던 하나님의 모습임을 알 수 있었다. 사랑은 받아 본 사람이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선배들이 나와 우리에게 줄 수 있었던 관심과 나눔의 사랑은 그 선배들의 선배들로부터 전해져 왔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그 선배들을 거슬러 올라 가다보면 하나님과 맞닿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 수 있었다. 내가 새벽이슬에 남은 처음의 이유는 어렴풋이 선배들을 통해 전해져오는 하나님이 주시는 무한한 사랑 그것이다. 하나님은 내게 그렇게 다가옴으로 사랑을 알게 하셨다. 그렇게 함으로 새벽이슬에 남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 위해 사랑을 전하게 하셨다.
    
  로마서 18장 8-10절 말씀에는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며,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 한다. 남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다 이루었다 말할 수 있는 것일까?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건데 사랑하는 자가 율법을 이루는 자라 하신 말씀은 너무도 이치에 맞는 말씀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 외우는 것, 전하는 것 모두다 사랑이라는 행함이 없이는 그 말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 한다. 라고 볼 수 있다. 사랑을 전함으로 하나님을 전하며 하나님나라를 이루어 간다는 것 그것이 결국 우리가 율법, 하나님 말씀을 이루는 것이다. 2009년도 1학기 새벽이슬 주제인 ‘주의 영과 함께! 나의 이웃과 함께!’처럼 우리의 이웃과 함께 함으로 우리가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그들과 나눌 때 그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이룸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새벽이슬에 소망이 있음을 믿는 것이 기도하다.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웃 또는 사람을 사랑한다. 스스로를 세뇌하는 것이 사랑인 것일까? 아닐 것이다. 장경철 목사님이 쓰신 ‘믿는 다는 것의 행복’에는 사랑은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라고 기도하는 마음이라고 이야기한다. 비록 철천지원수라 할지라도 그를 사랑하는 방법은 그가 보다 옳은 길로 가기를 원하며, 그가 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가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것이 사랑을 낳는 씨앗인 셈이다. 그 작은 관심이 생각을 바꾸며, 행동을  바꾸며, 사람을 바꾸며, 하나님 나라를 이룰 것이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 사랑은 하나님 말씀의 완성인 것이다. 또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라 본다. 새벽이슬이 작게는 캠퍼스에서 새내기와 지체들을 사랑함으로 그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며, 나아가서는 이 땅의 쓰라린 곳을 품으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기를 소망한다.          
박근옥 A - men

09·09·04 13:24  

  
  이기심을 뛰어넘는 예수님의 가치 [1]  서진희 09·05·08 4103
  확실히 들었는가.  이문주 09·03·27 3058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GGAM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