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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엔 어떤 하나님을 만나게 될까(사도행전 7장)
 정효운  | 2012·02·02 22:59 | HIT : 1,476 | VOTE : 356 |
사도행전 7장
하나님을 모욕했다는 증언 속에 공회로 끌려간 스데반 집사는 이스라엘백성의 조상 아브라함부터 솔로몬의 성전건축까지 쭉 역사를 이야기하며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꾸짓습니다. 그러자 54절과 57절에서와 같이,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스데반집사를 향하여 이를 갈고 분해하며 결국은 돌로쳐 죽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스데반집사가 이야기 했던 그 역사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지금의 저희 보단 그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에겐 더 살아있는 말씀으로 다가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아침에 소연자매와 차를 마시며 이러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이야기에서도 작던 크던 '역사'라는 것은 빠지지 않고 등장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연자매와 제가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지금, 또 각자의 가족의 역사, 각자가 새벽이슬과 함께 했을 때 부터 지금까지의 역사 등등..
이제는 저희 둘 사이만 보더라도 어떤 사건의 이름만 말해도 그 시간의 흐름들 가운데 살아계셨던 하나님을 동일하게 생각하는 한 지체, 한 공동체가 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어쩌면 이스라엘의 역사보다 내가 경험했던 역사들 가운데 살아계셨던 하나님이 더크게 느껴지는건 당연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을 출애굽시켜 홍해바다를 건너게 하시고, 쫒아오는 적들을 물리치신 역사를 기억할 때 오는 희열과 기쁨의 역사가 우리 새벽이슬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숭배하고, 광야의 시간 가운데 끊임없이 죄를 지은 역사를 기억 할 때 오는 부끄러움과 가난한 마음을 주는 역사도 새벽이슬에 있습니다. 인간의 연약함으로 인한 부끄러운 역사가 없었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스데반집사의 이야기가 그것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찔렀던 것처럼 시간이 지난뒤 그 부끄러운 역사까지도 기억할 때,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두려움으로, 더 겸손하게 나아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들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2012년 올해 대표로 서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았을 때 2012년을 회상하며 '아, 그땐 이런 하나님을 만났었는데' 라고 공동체가 고백하게 될텐데, 혹시나 부끄러운 역사를 만드는 것은 아닌가 두려움도 큰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론 리더로서 공동체의 한 발 앞을 내다 본다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집니다. 2011년 명지대 대표로 섬기며 익숙해졌다 생각했던 그 교만함부터 내려놓고 가난한마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통찰력으로, 조금 더 나를 뛰어넘는 수고와 섬김으로 2012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훗날 지금의 이 시간도 하나의 역사로 우리를 가르치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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