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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거짓선지자, 그리고 나 (에스겔 13장)
 정효운  | 2012·09·10 13:22 | HIT : 5,628 | VOTE : 533 |
에스겔서 13장에서 거짓선지자들의 특징을 다섯가지 정도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자(2절), 자기 심령을 따라 예언하는 자(3절)입니다.
두 번째는 황무지에 있는 여우와 같이, 황폐함 가운데 처한 사람들의 연약함을 이용해 자신의 먹잇감으로 만들어 버리는 모습(4절)입니다.
세번째는 전쟁의 날을 대비해 성벽을 수축하듯이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치유하려는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것을 하지 않는 모습(5절)입니다.
네번째는 담이 뻔히 무너질 것인데 '평강할 것이다'라며 거짓된 평강의 선포로 백성들이 자신들의 상황을 직면하고 대처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10절~16절)
그리고 다섯번째는 두어 움큼의 보리와 두어 조각 떡. 즉 자신의 먹을 것을 위해 거짓말을 지어내어 죽지 아니할 영혼을 죽이고 살지 못할 영혼을 살리는 모습(17절~23절)입니다.

에스겔서 13장에 거짓선지자들의 특징을 보니 이 시대에 거짓 선지자들은 누구인가 더 명확해 지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아파 인정하긴 싫지만, 이 시대 종교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목사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목사라는 권위를 이용해 성도들을 성추행 할 때 '심령에 따라'(3절) 이야기하면서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들먹였을까요. 이번에 교회세습을 지지하는 신문 광고를 내며 성경구절을 근거로 내세운 목사님처럼, 교회세습을 하며 하나님의 뜻을 얼마나 또 들먹였을까요. 탈법을 이용해 교회 건축을 진행하기도 하고, 헌금횡령과 한기총회장을 맡기위한 과정까지... '자신의 생각'에 '하나님의 뜻'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당당히 목사 노릇을 하고 있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또한 주일예배의 주된 말씀이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하실 것이니 걱정할 필요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라는 긍정의 마음과 복만 선포되는 교회가 너무나도 많고, 헌금의 양으로 그 영혼의 직분이 결정되기도 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종교 지도자들은 성도들의 영적인 상태가 말라 비틀어지고 틈이나고 갈라져도, 정기적인 부흥회나 주일 예배를 통해서 회칠을 하는 정도에 머물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에스겔서 13장에 거짓선지자들의 다섯가지 모습이 지금 시대에 목사님들의 모습에서도 동일하게 보이니 마음이 참 아픕니다.

17절 부터 거짓 여선지자들을 향한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경고하고 있는 여선지자들은 말씀을 보면 두어 움큼 보리와 두어조각 떡을 위하여 거짓말을 하며 거짓 선지자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19절)
'두어 움큼의 보리와 두어 조각의 떡'은 최소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적은 양으로 보이는데,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지위가 낮은 상황 속에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자들을 편애하시는 하나님께서 단호하게 이들을 경고하신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의 손에 달린 영혼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것은 그 어떤 인간적 동정으로도 덮을 수 없는, 타협할 수 없는 명확한 죄임을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종교 지도자인 목사님들뿐만 아니라,
나의 모습은 얼마나 '참된 그리스도인'인가 돌아보게 됩니다.
나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사람, 상황은 어느정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고민하기 쉽지만, 나와 가까이 있는 지체, 교회의 영적 상태에는 관계의 틀어짐이 싫어서, 갈등이 싫어서 나의 심령에 따라 행동했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금이 가고 점점더 벌어져가는 담에 괜찮다며 회칠만 더 하고 있던 사람이 내가 아닌가하는 생각과 그렇다면 이제 내가 직면해야할 상황은 무엇인고 외쳐야할 것은 무엇인가 하는 고민이 이어집니다.

오늘날 목사님을 비롯한 그리스도인들이 에스겔과 같이 말씀을 구체적으로 살아내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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